저는 주말이 되면 딸아이와 함께 친가에 갑니다. 그렇지 않은 주도 있지만 보통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친가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하루 시간을 보내죠. 와이프는 그 날 하루 밀린 집안 일도 좀 하고 목욕탕도 다녀오고 그럽니다. 덤으로 조금 쉬기도 하는거죠. 제 어머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게 조금 도가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과하게 먹는 것을 잘 먹는 것으로 착각하는 흔한 그 시절 어머니죠. 정작 본인은 과식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하루는 딸아이와 함께 평소처럼 부모님댁에 갔죠. 그 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도 많이 먹고 딸 아이도 많이 먹었습니다. 참고로 딸은 아직 엄마 아빠정도 수준의 대화만 가능합니다. 아마 그 날 따라 우유를 좀 많이 먹은 듯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