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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3

너무 미안해 딸. 그깟 토가 뭐가 더럽다고 아빠가 그랬지는 모르겠어.

저는 주말이 되면 딸아이와 함께 친가에 갑니다. 그렇지 않은 주도 있지만 보통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친가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하루 시간을 보내죠. 와이프는 그 날 하루 밀린 집안 일도 좀 하고 목욕탕도 다녀오고 그럽니다. 덤으로 조금 쉬기도 하는거죠. 제 어머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게 조금 도가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과하게 먹는 것을 잘 먹는 것으로 착각하는 흔한 그 시절 어머니죠. 정작 본인은 과식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하루는 딸아이와 함께 평소처럼 부모님댁에 갔죠. 그 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도 많이 먹고 딸 아이도 많이 먹었습니다. 참고로 딸은 아직 엄마 아빠정도 수준의 대화만 가능합니다. 아마 그 날 따라 우유를 좀 많이 먹은 듯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

아이의 눈높이를 고려하는가?

성인의 관점에서 아이의 인지를 무시하는 실수를 한적이 있는가? ​ 흔히 부모들은 아이의 입장을 고려해서 아이를 돌본다고 생각한다. 어디 진짜인지 한번 보자. ​ 아이의 인지와 부모의 인지 사이에는 약 20, 30년의 차이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관점에서, 이러한 인지의 차이를 고려하여 아이를 대한다고 믿고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은 자기만족에 가까운 노력을 할 뿐 진짜 아이를 위하고 있지는 않다. ​ 예시를 보자.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대부분의 가정은 집 안 바닥에 푹신한 매트가 깔려있다. 아이가 넘어져 머리를 다치진 않을까 하는 부모의 걱정이라고들 한다. 그래. 몸은 다치지 않겠지.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뛰기도 할 무렵에 꼭 벌어지는 일이 넘어지는 것이다..

미디어 중독 대처법 (티비중독,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

육성 대상자가 무언가에 집착하는 것은 육대자(육성 대상자)의 잘못이라거나 장애가 아니다. ​ 육대자의 기준을 성인 이하로 두고 성인이 시작되는 기준을 연령으로 25세로 두었을 때, 육대자의 집착은 자극과 흥미의 연장선에 있을 뿐이다. 육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흥미로운 자극을 추구할 뿐이기에 이를 성인의 기준에서 잘못된 것, 옳지 못한 것, 장애 등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흔히 말하는 미성년자라는 표현은 단순히 법적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의미에 국한되어서는 안되고,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이 충분한 사람이라는 의미까지 확장되어야한다. 60대의 사고방식을 교정하려 하는 것과 10대의 사고방식을 교정하려 하는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위의 내용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가능성을 제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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