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에 대하여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압도적인 강자이다.
통제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에 따른 행위의 제한이다.
인생에 있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릴수 있을 확률이 높다.
결국 통제력을 기를수록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인데,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본인이 정하길 바란다.
통제력이 낮은 사람은 쉽게 무언가에 중독되고 인생을 낭비하며 나태하고 타인이 정한 기준만을 신경쓰고 기껏해야 남들 사는 뒷꽁무니 쫒아다니는 그런 삶에서 인생을 마무리짓는다. 그러고 싶은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치있는 자산은 시간이다. 오직 시간만이 인간이라는 틀 안에 주어진 유일무이한 가치있는 자산이다. 통제력이 낮은 사람은 이런 귀중한 자산을 낭비하게된다. 물론 인간을 초월해내면 기준이 달라지긴 할 것이다.
통제를 위해서는 우선 통제 대상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한다. 통제 대상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통제가 시작되지조차 않는다. 자신의 삶에서 통제가능한 것이 많을수록 자신의 목표를 온전히 성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통제해야 할 몇가지를 살펴보자.
우선 첫 번째는 감정이다.
인간에게는 감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는 불가항력의 요소가 아니라 완전히 통제 가능한 대상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물론 내가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은 아니다. 나는 감정의 통제가 인간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정해놨기 때문에 통제 가능한 것으로 분류해놨다.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정을 잘 알아야한다.
감정은 단순히 이분할적인 것이 아니고 명암과 색이 존재한다. '행복하다' , '불행하다'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복에도 정도가 있으며 결이 다른 행복이 존재한다.
어떠한 감정이 들었을때 그것에 사로잡혀 언어나 행동으로써 분출하기 전에 이성을 불러와 감정과 대면시켜야한다. 이성으로 감정을 억누를 수 있다 하더라도 나중에 그 감정을 다시 불러와 해소해낼 수 있어야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는 언행을 했을때는 순간적으로 멈춰서 이성적으로 생각한다. '이게 이만큼 화날 일인가?' , '화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가?' , '지금은 우선 화를 참고 대화를 할 수 있는가?' 등의 사고 활동을 통해 감정이 분출되는 것을 멈춘다.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그 상황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동일한 정도의 감정이 유발되는지 확인한다. 만약 시간이 지난 후에 감정의 정도가 더 약하다면 더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 사건을 다른 감정으로 대할 수 있다. 화나던 사건이 시간이 지나면 별 감정 없거나 혹은 웃으면서 풀어낼 수 있는 사건으로 변한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감정이 동일하게 일거나 혹은 더 과하게 일어난다면 해소가 필요하다. 이 경우 해소는 단순히 그 사건만으로 해소되기 힘들다. 사건 자체가 해소되면 감정도 해소되겠지만 보통 과거에 감정을 일으켰던 사건이 현재에 와서 해결되는 경우는 논외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문제인데, 부정적 감정은 성장으로 해소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성장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감정은 옅어진다. 과거의 사건에 감정적으로 돌변하는 사람은 과거에서 현재로 연결되는 시간동안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경우이다. 유일한 가치인 시간을 투자했지만 아무런 성장을 이루지 못했기에, 유의미한 결과가 없기에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인 것이다.
결국에 남는것은 감정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정보이다. 감정이 가치없는 것이 아니라 통제 가능한 대상이기 때문에 통제해내야한다. 성장해야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긍정적인 감정은 약간의 경계만이 필요할 뿐 해소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목표 성취에 대한 통제인데, 이는 시간에 대한 통제라 하겠다. 감정의 통제가 가능하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의 종류가 다양해진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가?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통제하면 된다. 힘든가? 혹시 힘들다는 것이 감정은 아닌가? 힘들어서 죽을 것 같은가? 대부분의 경우 목숨을 위협하지 않는다. 목숨에 위협을 느낄 정도라면 목표를 수정해야한다. 감정을 잘 정리해서 어딘가에 담아두고 담담히 생각하고 집중하여 움직이면 대부분의 목표는 달성 가능하다. 목표를 달성한 뒤 그 때의 그 감정을 다시 꺼내어 곱씹어보면 해소되어있다. 성장 했음으로인해.
주변의 방해에는, 자신의 통제를 방해하는 요소에는 정중히 거절할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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