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시점에 글을 쓰는 행위가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지치는지 모르겠다. 시간도 너무 부족하다. 나에게 하루 4시간 정도가 더 주어졌으면 좋겠다. 예전에 친구 2명과 캠핑을 간적이 있다. 성인 남성 두세 명 정도가 누울 수 있는 폭의 물줄기를 낀 자갈밭이었다. 남자들 끼리 모여 무얼 하겠는가. 술마시면서 돈, 여자 얘기나 하고 그러는거다. 그러다 밤이 되었고 술에 취했다. 밤이되니 강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과학적으로도 밤이되면 지면의 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된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 것은 과학적인 관용구이다. 남자 셋이 술에 취했는데 강물소리가 들려온다면 무얼 하겠는가? 강가로 향했다. 해가 있을 때도 잠깐 봤었는데 밤이 되..